천안 "포스트 수도권" 부상, 非규제 반사이익 기대감 확대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제지역 확대와 금융규제 강화 등 고강도 수요 억제책을 시행하면서 수도권 관문역할을 하는 충청지역 부동산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충청권 내에서도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높은 천안 등을 중심으로 실수요 및 투자 대체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수도권과 맞닿은 천안, 교통 호재 · 자족기능 강화로 성장 가속화

충청권 가운데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천안시는 경부고속도로, 1번 국도, 천안대로 등 광역 도로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천안아산역 KTX복합환승센터 등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며, GTX-C노선 천안 연장선이 계획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지역 곳곳에서 도시개발사업과 기업 유치가 꾸준히 이어지며 자족 기능이 강화되고 있어 천안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포스트 수도권"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개발 호재는 집값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청남·북도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충남 841만원, 충북 836만원 수준이다. 시군구별로 보면 충남 천안시가 928만 원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고, 뒤를 이어 충북 청주시(923만원)와 충남 아산시(917만원)가 도(道)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입주물량 급감 앞둔 천안, 매매 · 청약시장 모두 회복 국면

부동산R114 시세 기준 2025년 3분기 천안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8%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직전 분기 대비 상승 전환했다. 매매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2026년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1,868가구로 올해 입주량(6,509가구)의 약 30% 수준에 불과해 신축아파트 희소 가치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천안시 분양시장도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 청약경쟁률이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신규 단지 선점을 위한 청약 수요가 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2023년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2024년 평균 청약경쟁률 4.68대 1, 2025년(1~11월 누적) 6.51대 1을 기록하며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 천안 분양가 상승의 배경: 원가 압력과 신흥 주거벨트 위주 공급

2022년 천안시 신축아파트 3.3㎡(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1,304만원으로 충남지역 평균 공급가(1,237만원)를 넘어섰다. 이후 2023년 1,386만원, 2024년 1,585만원, 2025년(1~11월) 1,663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와 건축 기준 강화(제로에너지 건축물 의무화, 층간소음 규제 강화 등), 건축자재비 · 인건비 · 안전관리비 상승 등이 맞물리며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해서 높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천안시는 주로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신흥주거지와 공공기관 · 역세권 · 개발호재 등이 밀집한 입지 우위 단지 위주로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분양가 오름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 수요 몰리는 천안, 비규제 이점 속 신규 대단지 분양 주목

KTX, SRT 등을 통해 30~40분대로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가능한 입지적 이점과 양질의 일자리 환경, 우수한 교육 인프라 및 정주 여건 등이 부각되며 천안시 정주 인구는 2025년 5월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어섰다. 지방 부동산시장에서 지역별 양극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천안시는 수도권과 세종시를 잇는 중간 거점에 위치한 핵심권역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되며 꾸준한 수요 유입과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게 형성돼 있다. 지방도시는 연말까지 스트레스DSR 3단계 시행이 유예되고 대출 한도 · 청약 제도 등 비규제지역 이점을 누릴 수 있어 실거주와 투자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수요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11월 28일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310-6번지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천안"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 총 1,2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차량으로 10분거리에 지하철 1호선 · 경부선 천안역이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경기 평택, 안성, 오산시 등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중심반경 1㎞ 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천안세무서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있고 이마트,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계약금 5%,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책정해 수분양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고, 중도금 60%에 대해서도 전액 무이자 조건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78-2번지 일원에 위치한 "천안직산동일하이빌"도 연내 공급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84㎡ 총 895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가깝고 직산도시첨단산업단지, 천안테크노파크산업단지, 천안산업기술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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